반응형 전체 글51 금융의 역사 39편 화폐의 발달 과정 서양 중세사1 바이킹 등장 서양 중세사1 바이킹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도 강철 투구에 뿔 두 개가 달린 모습일 것이다. 험악한 얼굴과 함께 수북한 지저분한 수염, 그리고 황소도 제압할 듯한 근육질의 체격을 지닌 이들이 거대한 양날도끼를 움켜잡고, 반경 1㎞ 너머로 울려 퍼질 듯한 기운찬 함성을 지르며 끊임없이 약탈하고 살육을 저지르는 모습이 연상된다. 서구 역사에서 '바이킹 시대(800~1050년)는 공포와 야만의 시기로 여겨지며, 많은 서구인들은 이들을 수도원을 약탈한 금발의 야만인으로 기억한다. 바이킹의 위세는 실로 대단했다. 793년에는 잉글랜드의 린디스판섬을 초토화시켰고, 영국 제도의 여러 섬들도 그들의 손에 쑥밭이 되었다. 유럽 본토인 파리나 아헨 등도 잇달아 습격당했으며, 비잔틴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 2024. 8. 9. 금융의 역사 38편 화폐의 발달 과정 서양 고대사16 서양 고대사16 로마의 금융사 몰락의 원인 수천 년 전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금화, 은화, 동화가 주요 화폐로 사용되었다. 이 통화의 중요한 요소는 각각의 금과 은, 구리 함유량이었다. 종이로 만들어진 지폐는 찢어지면 그 가치가 사라지지만, 금화와 은화는 부수거나 녹여도 본래의 가치를 거의 유지한다. 이는 이들 화폐가 실질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화폐에 포함된 금과 은의 양이 그 화폐의 가치를 결정한다. 로마 제국에서는 은화의 은 함유율이 5%로 급락하면서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아우렐리아누스 황제는 동화를 폐지하고 원로원에서 화폐 주조권을 빼앗았다. 따라서 해당 화폐에 액면가 만큼의 금과 은이 포함되어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정부가 100% 순은화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 은 .. 2024. 8. 8. 금융의 역사 37편 화폐의 발달 과정 서양 고대사15 권력과 재력을 동시에 휘두른 로마의 정치인 크라수스 - 서양 고대사15 크라수스는 태어날 때부터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생전에 형성한 재산은 그보다 훨씬 더 많았다. 그의 주요 재산 형성 수단은 경매와 비리였다. 로마의 내전에서 승리한 원로원파의 영수인 술라의 지휘 아래, 크라수스는 적들의 재산을 헐값에 사들여 막대한 이득을 얻었다. 그는 허위신고를 통해 죄 없는 사람들을 고발하고 재산을 빼앗는 데 앞장섰다. 또한, 크라수스는 소방관을 매수해 불이 난 집의 주인들과 협상하여 싸게 주택을 사들였다. 이를 통해 그는 서민형 임대주택인 '인술라'를 운영하며 큰 수익을 올렸다. 이처럼 경매와 비리를 통해 크라수스는 로마 역사상 최고의 부자로 자리 잡았다.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는 로마 역사상 최고의 갑.. 2024. 8. 8. 금융의 역사 36편 화폐의 발달 과정 서양 고대사14 금융의 역사 36편 서양 고대사14 2차 포에니 전쟁 1차 포에니 전쟁은 주로 시칠리아에서 벌어진 해전으로, 로마는 카르타고를 제압하고 지중해의 제해권을 확보했다. 기원전 241년 전쟁이 끝났을 때 로마는 해전 능력을 빠르게 학습한 민족으로 성장했다. 23년 후 시작된 2차 포에니 전쟁은 한니발에 의해 이끌어졌다. 전쟁은 한니발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그가 이탈리아에 이끌고 온 병력은 2만 6천명이었지만, 로마 연합의 병력은 88만명에 달했다. 한니발은 15년간 이탈리아 전역을 휘저었지만 로마를 정복하지 못했다. 한니발의 아버지 하밀카르는 카르타고의 장군으로, 튀니스에서 북 아프리카를 장악했다. 그는 1차 포에니 전쟁에서 로마에 패한 후, 아들 한니발에게 평생 로마와 싸울 것을 맹세시켰다. 한니발은 .. 2024. 8. 7. 이전 1 2 3 4 5 6 7 ··· 13 다음 반응형